https://youtu.be/WlxfWI87nUE?si=lb4_ajqD23YmMIoc

 

 

📚 현장에서 얻은 데이터의 힘

1️⃣ 책상 위 데이터 vs 현장 데이터

  • 책상 데이터 (Desk Research)
    : 기존 리서치, 통계자료, 보고서, 인터넷 정보 등 2차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.
    → 빠르게 전반적 경향성을 파악할 수 있지만,
    구체적인 타겟 사용자 행동과 맥락을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.
  • 현장 데이터 (Field Research)
    : 실제 타겟 사용자와 만나 직접 관찰하고 질문하며 얻는 1차 데이터.
    → 직접 듣고, 보고, 느끼면서 숨겨진 니즈, 진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.
    → 사용자도 몰랐던 "진짜 불편"을 찾을 수 있다.

2️⃣ 책상 위 고민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이유

  • 아무리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해도, 사용자 환경·감정·상황의 복합성을 모두 예측할 수 없다.
  • 본인이 상상하는 문제와 사용자가 실제 느끼는 문제는 다를 수 있다.
  • 긴 시간 고민한다고 반드시 답이 나오지 않는다.
    시간도 비용이다. 틀린 방향으로 오래 고민하는 것은 위험하다.

3️⃣ 진짜 인사이트는 현장에서 나온다

  • 관찰을 통해 말로 표현되지 않는 행동을 포착할 수 있다.
    (예: 버튼은 찾지 못했지만 그냥 나가버리는 행동)
  • 직접 인터뷰를 통해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감정을 끌어낼 수 있다.
    (예: "몰랐어요" 대신, "귀찮아서 포기했어요" 같은 진짜 이유)
  • 현장 맥락을 파악해야 제품이 '언제, 어디서, 왜' 사용되는지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.

4️⃣ 효율적인 리서치 전략

전략 설명
타겟 뾰족화 '모든 사용자'가 아니라 '진짜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'만 명확히 설정한다.
소규모 / 짧은 인터뷰부터 시작 5~10명만 만나도 주요 패턴이 드러난다. 빠른 1차 리서치를 실행한다.
빠른 정리 / 빠른 수정 리서치 후 바로 인사이트를 메모하고, 필요하면 질문이나 관찰 방법을 즉시 수정한다.
현장 중심 접근 가능하면 실제 사용 환경, 실제 행동을 관찰한다. (사무실, 카페, 집 등)
반복하면서 좁혀가기 리서치 → 인사이트 → 아이디어 → 또 리서치. 이런 짧은 사이클을 반복한다.

5️⃣ 이번 인사이트를 통해 얻은 교훈 ✍️

  • 오래 고민하는 것보다 현장에 나가 한 번 부딪히는 것이 훨씬 큰 가치를 만든다.
  • 완벽한 리서치를 목표로 하지 않고,
    빠르고 작게 실험하며 점진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.
  • 생각으로만 문제를 규정짓지 않고,
    사용자의 실제 행동과 말로 문제를 정의해야 한다.

 

 

🎯 효율적인 UX 리서치를 위한 3단계 전략

1단계: 타겟 정의 – 누구에게 물어볼 것인가? (Who)

질문 목적
이 서비스를 가장 자주, 깊게 쓸 사람은 누구인가요? 핵심 사용자 정의
이탈했던 사용자에게 다시 와달라고 한다면 누구부터 설득할까? 이탈 유저 타겟 설정
신규 vs 복귀 vs 기존 중 가장 중요한 전환 지점은 어디인가요? 페르소나 또는 세그먼트 분류

🔍 Tip: 타겟이 애매하면 질문도 애매해짐.
리서치 전에 꼭 페르소나 1~2명만 간단히 만들어보고 시작하자.
예: “3일만 쓰고 떠난 20대 여성”, “자주 사용하는 40대 직장인”

 

2단계: 데이터 정의 – 어떤 걸 알아내야 할까? (What)

알아내고 싶은 것 데이터 종류 예시 질문
왜 이탈했는가 정성 데이터 "마지막으로 사용한 날, 어떤 기능을 쓰셨나요?"
어떤 기능이 유용했는가 기능별 사용 피드백 "가장 자주 쓰는 기능은 무엇인가요? 왜인가요?"
어떤 감정이 들었는가 감성·경험 "앱을 사용할 때 기분이 어땠나요?"

🔍 Tip: "사용자 만족도"라는 말은 너무 두루뭉술해.
“어느 기능에서 만족했는가?”처럼 정확한 측정 항목을 설정하자.

 

3단계: 질문 구조 설계 – 어떻게 질문할까? (How)

잘못된 질문 ❌ 더 나은 질문 ✅
“서비스 어땠어요?” “무슨 상황에서 이 앱을 켜시나요?”
“왜 쓰셨나요?” “마지막으로 쓴 이유가 뭔가요? 그날 뭐 하고 있었나요?”
“불편한 점 있으셨어요?” “최근에 앱을 쓰다 멈춘 순간이 언제였나요?”

✍ 질문 설계 팁:

  • 닫힌 질문보다 열린 질문: Yes/No보다는 경험을 묻자.
  • 순차적 흐름: 사용 전 → 사용 중 → 사용 후 순서로 묻자.
  • 컨텍스트 중심: “언제, 어디서, 누구랑, 어떤 기분으로?”를 항상 염두에 두자.

 

✅  정리: 좋은 질문을 위한 체크리스트

  • 타겟은 명확히 설정했는가?
  • 측정하고 싶은 지표가 구체적으로 정해졌는가?
  • 질문이 너무 넓거나 모호하지 않은가?
  • 감정과 행동을 동시에 포착할 수 있는가?
  • 인터뷰 대상자의 실제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했는가?

 

🌱 적용 예시 (리브루 프로젝트 기준)

목표: 복귀 유저의 첫 3일 이탈 원인 파악
타겟: 최근 2주 내 다시 접속했지만, 3일 이내 이탈한 사용자
질문 예시:
“다시 접속하신 날, 어떤 화면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셨나요?”
“그때 기대했던 것과 실제 경험한 것은 어떻게 달랐나요?”
“보상을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?”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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